세 명의 학생과의 인터뷰를 담은 글을 읽었다. 학생들과 조금의 접점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볼 만하다.
정규 수업 시간이라는 선물
이승빈 님의 한마디가 인상 깊었다. 학교의 종류나 학력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정규 수업 시간으로 프로젝트를 한 팀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반면 주말이나 야자 시간에 모이는 팀은 문제를 만들기도 전에 그만두더라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함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은 분명히 큰 선물이다.
저글링과 기초의 중요성
고등학교 때처럼 문제 해결 능력이나 프로젝트에만 온종일 집중했더니 삶이 지속되지 않았다고 한다. 일주일도 못 갔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이런 기초적인 것도 신경을 써야 비로소 재밌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다.
도와주고 싶어도 끼어들지 않기
세 번째 조언이 가장 어렵다. 아이들이 프로젝트를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계속 간섭하게 되면, 스스로 성장하는 공간을 잃어버리게 된다. 성격이 안 맞는 팀원과 부딪히는 고통의 순간이야말로 가장 많이 성장하는 때인데, 제3자가 개입하는 순간 그 기회가 사라진다.
잘 모를 때는 그냥 판만 만들고 빠져주면 된다. 알아서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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