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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ing knowledge and people through AI — for learning to liv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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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Hangi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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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Society··2026-02-11

AI 활용 권유는 사기에 가깝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AI 소식을 지속적으로 접하고 자신의 일상과 업무를 바꾸고자 노력하는 것은 분명 개인 수준에서는 우월전략이다.

하지만 FOMO를 부추겨 강의를 팔아먹는 것을 넘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 사회, 나아가 인류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이라 떠드는 자들은 최소 나이브, 대부분 위선이며, 최대 사기다.

속도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될 때(OpenClaw 현상으로 바라보는 미래)
속도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될 때(OpenClaw 현상으로 바라보는 미래)
AI & Society·2 min Article·2026-02-05

속도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될 때(OpenClaw 현상으로 바라보는 미래)

OpenClaw가 보여주는 미래는 기술의 민주화가 아니라 규제 불가능한 에이전트 복잡계의 시작이다. 속도와 FOMO의 시대에 비가역적 오염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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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의 가치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의 가치
AI & Society·2 min Article·2026-01-29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의 가치

AI 시대에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이 가장 귀중해진다. 책읽기, 글쓰기, 대화를 통한 능동적 사고는 의도적으로 디자인된 환경에서만 가능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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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모임이란. 느슨하지만 강렬한 공명. 하지만 개개인을 지켜주지 못하는 관계다
요즘의 모임이란. 느슨하지만 강렬한 공명. 하지만 개개인을 지켜주지 못하는 관계다
Life·2 min Article·2026-01-19

요즘의 모임이란. 느슨하지만 강렬한 공명. 하지만 개개인을 지켜주지 못하는 관계다

현대의 모임들은 느슨하지만 강렬한 공명의 관계다. 하지만 사회적 안전망이 되지는 못한다. 교회는 조건 없이 관계가 유지되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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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보다 주도성이 먼저다
비전보다 주도성이 먼저다
Life·2 min Article·2026-01-09

비전보다 주도성이 먼저다

꿈과 비전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을 주도적으로 사는 것이다. 주도성은 제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나름의 선택을 하는 태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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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Society··2026-01-07

AI의 한계에 초점을 맞춘 인문 비평은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오히려 대화를 단절시킨다. 인문학적 상상력은 AI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확장하는 데 써야 한다.

일부 인문이나 기술비평 쪽에서 AI를 논할 때 안타까운 점은 AI가 하지 못하는 부분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한계 중심 논의의 한계

문제는 AI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미 틀린 주장이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곧 그리 될 가능성은 높다. 반면 이 논의를 하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이를 듣고 수용하는 대중의 인식 변화 속도는 현저히 느리다.

결국 한계에 초점을 둔 논의가 형성한 현실 인식과 실제 사이의 간극은 벌어질 확률이 높다. 이는 타인 의견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고, 서로 간의 대화를 단절시킨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미래를 그리자

차라리 AI의 기술적 한계나 인간의 상대적 우월성 이야기는 조금 접어두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AI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해서 어떤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을지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일부 권력자들에 의한 불균등한 발전으로 소외받을 영역이 어디일지 논하고 반대 방향으로 무게추를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훨씬 긍정적일 것이다.

AI & Society··2026-01-07

AI가 가져올 변화는 마태효과가 아니라 양극화다. 현재의 격차가 미래의 격차를 보장하지 않으며, 시니어 유리론은 일시적 현상에 기반한 착각일 수 있다.

AI가 가져올 변화는 마태효과라기보다 양극화가 더 적절한 표현이다.

지금보다 훨씬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나, 현재의 격차가 앞으로의 격차를 유지시켜주지는 못한다. 어떤 사람은 AI로 인해 이전의 불리함을 극복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AI로 인해 오히려 퇴보할 것이다. 장강명 작가가 '먼저 온 미래'에서 말하듯, 누가 더 뛰어난 사람이라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누가 더 적응하기 쉬웠는지의 차이다.

비슷한 관점에서 요즘 계속 언급되는 주니어 vs 시니어 구도에서 시니어가 유리하다는 관점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니어 채용의 급격한 감소는 채용 권한을 시니어가 쥐고 있다는 점, 채용하지 않는 행위가 해고보다 훨씬 용이하다는 점이 맞물린 일시적 현상이 아닐까. 사람이 변화하는 속도보다 AI 발전 속도가 훨씬 빠르기에, AI+시니어보다는 AI+일부 주니어가 더 큰 격차를 불러올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굳이 성경 말씀을 인용하자면,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는 마태복음 20:16이 더 적절할 듯하다.

Life··2026-01-07

후광 효과를 인지하는 것은 삶에서 가장 유용한 지식 중 하나다. 설교를 잘한다고 인성이 남다른 것은 아니며, 성취와 인격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

인생을 살아오며 가장 도움이 된 지식 중 하나는 후광 효과(Halo Effect)라는 인지편향을 인지하는 것이었다.

별것 아닌 이야기다. 한 면이 대단하다고 다른 면도 대단할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되고, 지금 대단하다고 앞으로도 계속 대단할 것이라 속단하면 안 된다. 반대로, 좋지 않아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모든 부분이 좋지 않을 것이란 인식도 경계해야 한다(Horn Effect).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말투가 어눌하면 내용을 듣기도 전에 별로라고 생각하고, 교수나 판사이면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맞는 말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한 사람에 대해 성취는 존경하되, 맹신하거나 우상화하지 않아야 한다.

정치와 종교에서의 후광 효과

이것이 가장 심하게 적용되는 대상이 정치나 종교 지도자다. 이를 조금만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다면, 교회나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각종 비리나 세습, 성추행 문제로부터 자신을 조금은 더 지킬 수 있다. 존경하던 인물의 추악한 면을 발견했을 때의 실망감으로부터도 조금은 빨리 벗어날 수 있다.

수십억을 요구하는 본인의 행동에 조금의 수치심도 느끼지 않는 유명 개신교 목사의 발언을 보며, 다른 크리스천들이 대신 너무 많은 수치심과 자괴감을 느끼지 않기를 바란다. 애초에 그분이 설교나 책을 잘 써서 유명했던 것이지, 인성이 남달라서 유명했던 것은 아니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