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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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ity·2025-02-16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한국 개신교의 문제를 일부 목사의 탈선으로 치부해서는 교회가 회복될 수 없다. 구조적 차원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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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현 한국 개신교의 수많은 문제들을 일부 교회나 목사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현실부정이다.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문제의 일부만 드러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상상도 못할 일들의 최전선에 한국 개신교가 서 있다. 이제는 이 현상들을 한국 교회 전반에 만연한 문제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자들이 교회 주류의 위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일부'의 문제로 바라보는 한,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지적 수준이나 도덕 수준 문제로 치부하기 쉽고, 이는 비방이나 정죄로 그치게 될 뿐이다. 이들이 잘못한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교회 회복을 위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원인을 교회의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찾아야 한다.

교회의 어떤 구조적 문제가 이상한 사람들을 리더의 자리에 앉히고, 보통의 사람들까지 이상한 리더로 바꿔버리는가. 매주 예수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이 왜, 어떻게 예수님의 가르침과 정확히 반대로 가는 리더들을 용인하고 추종하고 동참하는가.

목사라는 직위를 가진 한 명과 장로들이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지금에 맞는 방식인가. 대형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인가. 말씀 선포의 내용과 방식이 목사 권위 부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믿음이 어떻게 목사에 대한 맹목적 순종과 믿음으로 변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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