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3-07-15

공부를 너무 잘해서 생기는 문제

꿈을 꿔야 하는 청소년기에는 부모와 사회가 주입한 목표를 향해 내달린다. 다양한 사람과 세상을 경험해야 할 청년의 시기에는 그들만의 사회 속에서 불안과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그러다 어느새 사회에서 우러러보는 직업과 소득을 가지고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사회와 이웃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지만 이들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공부를 너무 잘한다는 이유만으로 의대에 진학하지 않기도, 소위 잘나가는 과를 선택하지 않기도, 대학병원이 아닌 로컬에 나가지 않기도 어려워진다.

대부분은 이들을 지독한 경쟁 체제에서 성공한 승리자라고 부르겠지만,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를 내재화한 표본처럼 느껴져 안타깝게 보인다면 너무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처럼 들리려나.

life-philosophysocial-inequalityeducation-policy

Related

Comments (0)

Markdown sup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