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의 '사이드임팩트' 챌린지에 리뷰어로 참여한 소감.
AI 남용과 오용의 다양한 양상
예상한 부분이었지만 AI를 남용하거나 오용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았다. AI 기술이 문제 해결과 관련 없는 프로젝트부터, 기술 이해도가 낮아 실질적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경우, 오히려 기술 적용이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경우, 확률적 AI 결과를 단정적 판단으로 제공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까지 다양했다.
'AI' 트랙만 개설되었기에 지원을 위해 억지로 AI를 끼워 넣도록 유도된 면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의 만남
나는 생각치도 못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존재함을, 이를 풀려는 분들이 계시다는 점을 실감했다. 시장 규모로 인해 외면받았던 문제들인데, 본 사업은 그 자그마한 관심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지지하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처음 썸네일과 일부 정보만 보고 '이게 무슨 사회적 문제야?'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내용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뀌는 경험을 몇 번 하며, 순간적인 판단을 조심해야 함을 다짐했다.
평가에 작용하는 개인적 경험
잘 아는 분야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수많은 문제점이 보여 박한 평가를 주게 되는 반면, 잘 모르는 분야나 생각치 못했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는 후한 평가를 내리게 됐다.
곧 AI로 인해 대량 실직 시대가 올 것이다. 그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아마도 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그 자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의 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