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Society·2025-11-27

똑똑한 모델이 결국 더 싸다

Opus 4.5가 나왔다. Sonnet보다 토큰당 가격은 66% 더 비싸지만,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에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드는 토큰이 1/4에서 1/2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더 저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똑똒한 사람이 적은 노력과 시간만으로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것과 유사하다.

물론 지금은 어느 수준 이상의 복잡한 작업에 한정된 이야기다. 간단한 작업에는 여전히 싼 모델이 싸다. 하지만 이 또한 고민하지 않아도 될 시간이 곧 올 것 같다.

어느 수준 이상의 지능에 도달하면 간단한 작업을 더 간단히 힘 빼고 쉽게 할 줄도 알게 될 것이다. 리즈닝 토큰을 적게 소비하는 것을 넘어, dynamic depth나 early exit처럼 효율성 자체가 목적함수로 포함되어 학습될 수도 있고, 그냥 지능이 상승하며 스스로 효율성을 체득하는 창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것이 적절한 ops 발달과 함께 간다면, 지금 우리가 클로드코드에서 하는 서브에이전트 만들고 다듬는 노력들 또한 몇 달 후에는 쓸모없어지는 또 다른 bitter lesson이 될 수 있다. haiku, sonnet, opus 같은 모델명은 사라지고 그냥 claude, gpt, gemini처럼 브랜드명만 남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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